경기도청사 전경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일과 생활의 균형 ‘워라밸 기업문화’ 컨설팅
경기도가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능한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일·생활 균형 지원 기업컨설팅’을 지원한다.
‘일·생활 균형 지원 기업 컨설팅’은 전문 공인노무사가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정착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유연근무제도, 교대제 도입에 따른 노무·인사제도 등 관련 규정 정비와 정부 지원금 신청 지원까지 해주는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도는 올해 10인 미만의 소기업에 대해서도 취업규칙 제정, 근로계약서 작성 등 규정 정비를 지원하는 집합컨설팅을 추가해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컨설팅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전환 ▲유연근무제 ▲실근로시간 단축 및 교대제 ▲가족친화조직문화 ▲모성보호제도 등 인사·노무 규정 정비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지원 규모는 30개사 이상으로, 4~8주 컨설팅 후 사후관리 8주를 진행한다. 비용은 전액 도가 부담한다.
길관국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법적으로 보장되고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일·생활 균형 제도가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여성의 경력단절과 기업의 인재유출을 예방하고 일·생활 균형 실현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친환경 인증농가 재배장려금 20억 원 지원
경기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인증농가 농산물 재배장려금’ 20억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015년도에 친환경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장려금 지급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배, 사과 등 과수품목에 한정했던 지원대상을 올해부터 친환경인증 전 품목으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사업예산을 20억 원으로 증액·편성해 1ha당 30만원~150만원을 지원한다. 재배장려금은 인증품목별 차등 지급되며 과수 유기인증의 경우 지급단가는 전년보다 약 2.5배 높은 150만원/ha이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유기농·무농약 친환경 인증면적이 1000㎡(300평) 이상인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며 친환경농업직불제와 중복으로 신청 가능하다.
4월 30일까지 신청인의 주민등록지 시·군(읍·면·동)에 신청하면 검증 절차를 거쳐 11월초 재배장려금이 지급된다.
단 토양을 직접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수경재배나 버섯재배 필지는 제외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농산물의 안전성 등 친환경 인증농가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라며 “친환경 농업 확산 및 품목다양화를 통해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누림센터, 양평군에서 제7회 누림콘서트 개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제7회 누림콘서트 – 이야기 피는 2월’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누림콘서트는 도내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문화향유를 위해 지난 2016년 수원시에서 열린 첫 공연을 시작으로 남·북부를 아우르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7회 콘서트는 양평군청과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양평군사회복지사협회가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공연은 지역을 대표하는 ‘양평문화여성합창단’의 재능기부로 시작된다. 이어 관객과 호흡하는 ‘마술사 J’의 마술 및 체험, 행사의 신으로 불리는 ‘원더총각’의 트로트 메들리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양평군사회복지사협회 소속 하상균 씨는 “장애인을 위한 질 높은 공연이 양평군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사회참여 활성화 및 문화향유를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림센터는 도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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