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다음달 30일까지 실시하는 ‘2018년 경북안전대진단’의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위해 민관합동 안전진단 이행실태를 대대적으로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경북안전대진단’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청렴도민 감사관 450여명과 감사공무원들이 함께 현장에서 직접 점검한다.
도가 ‘안전대진단’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킨다는 것이다.
이번 안전점검 이행실태 점검은 도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안전에 취약해 사고가 빈번했던 목욕탕, 요양병원 등 안전사각지대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안전시설의 유무는 물론 재난 대비 매뉴얼 작성‧활용 및 교육훈련 여부,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등 안전진단전반에 대한 이행실태 등이다.
# 경북도-대구지방세무사회, 제2기 마을세무사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가 대구지방세무사회와 제2기 마을세무사제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경북도와 대구지방세무사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세금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상담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사업자에게 마을세무사들이 세금에 대해 무료상담을 해주는 제도이다.
도는 2016년 지역 세무사 97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마을세무사 제도를 도입, 현재까지 총 2400여건의 세금상담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지역의 전통시장과 산업(농공)단지를 직접 찾아가 무료 세금상담을 벌여 주민과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희망하는 도민은 각 시군 및 읍・면・동 주민센터 누리집(홈페이지), 시・군의 지방세 관련 창구 등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팩스・이메일 등으로 상담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만나 2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 지원 서비스 운영
-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일․가정 양립 지원
경북도가 올해부터 대체인력 지원 사업을 시행, 시설의 근로여건을 개선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한다.
복지서비스 공백을 이유로 꼭 필요한 경조사 참석, 연차휴가 사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대체인력 지원 사업은 국비를 포함 5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리인력 1명, 상시인력 22명을 채용해 운영된다. 채용된 인력은 5일 이내 단기파견을 위주로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노인양로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노숙인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국고지원 생활시설이다.
도는 1년 이상 근무한 생활시설 종사자와 5인 이하 소규모 시설을 우선 지원하고, 대체인력 수요와 사업운영 여건 분석을 통해 지원대상과 인력을 확대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경북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중이며 다음달 5일까지 홈페이지 공고 등을 통해 대체인력을 채용하고 이론·현장교육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 “공동경영체 육성… 밭작물 경쟁력 높인다”
- 오는 28일까지, 올해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 신청·접수
- 2020년까지 밭작물공동경영체 20곳 확대 육성
경북도가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 육성에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8일까지 ‘2018년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경영체는 밭농업 경영의 효율성 제고와 산지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군단위 생산단계에서 품종 및 재배방식 통일, 농기계 공동이용, 공동출하 등 공동경영기반을 갖추고 통합마케팅에 참여하는 생산자 조직이다.
농촌인구의 고령화, 농업소득의 정체,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정부의 농산물 경쟁력 강화 대책은 쌀, 축산, 과수 등에 투자가 집중돼 상대적으로 밭작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정부에서도 쌀 공급과잉 구조 개선을 위해 논에 밭작물 중심의 ‘논에 콩·옥수수 등 타작물 전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전국 14곳 내외를 선정하며 경영체별 10억원이내 사업비(보조 90%, 자부담 10%)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건을 갖춘 생산자단체(법인·농협조직·협동조합)로 밭작물(식량작물, 과수, 채소․특작류) 주산지로 지정된 시·군에 포함된 조직이다.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 조직에는 역량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컨설팅 비용, 공동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농자재 구입비,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육묘, 공동선별․포장시설, 저장·가공시설 등을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2016년부터 의성 마늘, 영주 생강, 청송 콩 등 8개 품목이 밭작물공동경영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2020년까지 20곳으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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