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화성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서 연주회
화성시지역아동센터 12개소 72명의 아동으로 구성된 ‘H-주니어 오케스트라’가 20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했다.
‘H-주니어 오케스트라’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6년 9월부터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4종의 악기와 전문강사 교습을 지원받아 실력을 키워왔다.
아이들은 아리랑 등 총 8곡의 연주와 합창을 선보였으며 오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및 인재들과 힘을 합쳐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는 부모들과 함께 현대자동차 관계자,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 화성시 독거어르신들, 손자손녀 매칭 봉사프로그램으로 “마음에 꽃이 활짝”
화성시 방문건강관리센터는 21일 수원대학교 강당에서 독거어르신 30여명이 수원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원예활동프로그램 ‘내 마음에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다.
29명의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짝을 이뤄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고 추억의 앨범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외출하기도 힘들고 많이 우울했는데, 꽃향기도 맡고 든든한 손자녀가 생긴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방문건강관리센터는 매년 증가하는 독거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돕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수원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한 손자녀 맺기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간호학과 학생 55명과 독거어르신 13명이 손자녀로 매칭 됐으며 학생들은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그간 학과과정을 통해 배운 건강관리법과 인지활동 등을 펼치고 담당 간호사와의 소통을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전화연 화성시 방문건강관리센터장은 “수원대학교 간호학과와의 탄탄한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관내 여러 대학교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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