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학병원 화장실서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의 한 대학병원의 화장실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35분께 대구 중구의 한 대학병원 1층 여자화장실에서 A(66·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당시 A씨는 비닐봉지를 머리에 쓴 채 숨져있었다. 신고자인 환경미화원 B씨는 잠긴 화장실 문을 관리자와 함께 열면서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고 화장실 문이 안으로 잠겨져 있던 점 등을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유족과 병원 측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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