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서편 출입구 엘리베이터 조감도.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역 서편 출입구 2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죽전역은 2005년 개통 당시 두류역과 죽전역을 잇는 지하공간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동편만 출입구를 만들었고, 지하공간 개발 시 서편 출입구 추가 개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지하공간 개발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동편 출입구만 설치돼 죽전역 이용 시민들이 먼 거리를 돌아가는 불편을 겪어 왔다. 또 죽전네거리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인구가 급증하면서 서편 출입구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오는 4월께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죽전역 서편 지상부 출입구 2곳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출입구와 연결되는 폭 6~8m, 연장 155m 연결통로에는 전시공간을 만든다.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2대와 에스컬레이터 4대도 설치한다.
또 이용자 안전을 위한 CCTV 5대와 안심벨 2개도 설치한다. 지상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는 개방감을 주기 위한 색채를 쓰고, 외장유리도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안전을 배려토록 계획했다.
특히 교통이 혼잡한 죽전네거리 특성을 고려, 달구벌대로 남북 횡단은 비개착공법을 적용한다. 동서 방향은 순차적으로 복공판을 설치하는 굴착공법으로 최대한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2018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 개최…27·28 양일간 엑스코
대구시는 오는 27·28일 양일간 ‘2018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을 엑스코 1층 2전시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시·경북도가 주최하고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136개사 205부스 규모로 열린다.
행사는 전시행사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설명회’, ‘중소기업 신제품 발표 및 시연회’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전시행사는 전기전자관, 기계부품소재관, 건강뷰티관, 물류유통관, 생활용품 및기타서비스관 등으로 구성되며 융합제품의 기술 우수성을 살펴 볼 수 있는 융합홍보관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책 설명회 ▲중소기업 신제품 발표 및 시연회 ▲중소기업 비즈니스 마케팅 세미나 ▲중소기업 CEO 간담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이업종 간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고 기업의 신제품 동향 및 통합적인 홍보, 세일즈,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여는 이번 행사가 ‘제4회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와 동시개최 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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