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경기침체로 운영에 어려움에 처한 영세 재활용 사업자를 위해 연리 1.45%인 육성자금 8억원을 지원한다.
업체당 신청 가능한 융자금액은 시설자금(재활용 시설․장비의 개선․확충 및 기술개발) 2억원 이내, 운전자금 1억원 이내로 업체당 최대 3억원며 시설자금의 경우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이고,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서울시는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를 현장 실사하고, 4월 중에 융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융자를 원하는 사업자는 구비 서류를 첨부해 서울시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3월 2일(금)부터 16일(금)까지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 사업자가 융자 지원을 통해 시설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50+세대 커뮤니티 활동 지원..최대 50만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이 50+세대가 인생 후반기 새로운 활동을 함께 모색하면서 서로의 지식과 재능, 경험을 공유하는 50+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017년 50+커뮤니티 활동 모습
단, 3인 이상이 50+세대이어야 하고, 대표자는 50+세대인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 생활권자(서울시 사업자등록 또는 사업장 근무 중인 자)여야 하며, 선정된 커뮤니티는 소정의 활동비(최대 50만원, 연 1회 추가 지원 가능) 와 50플러스캠퍼스 내 모임 공간 등이 제공된다.
지원이 가능한 커뮤니티 활동 유형은 일, 학습, 문화, 사회공헌 등으로 나누어 신청하며 접수는 2월 26일(월)부터 9월까지 상시적으로 가능하다. 선정된 커뮤니티에게는 활동비와 공간 지원 뿐 아니라 단체 설립 지원을 위한 멘토링, 계절학기 강좌 개설 등 성장을 위한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50+세대가 동년배와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는 커뮤니티 활동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며 “이를 통해 50+세대가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 새로운 도전과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아리수품질확인제 야간 확대..전국 최초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3월부터 수질검사 시간을 야간(18~21시)까지 연장해 각 가정을 찾아가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고, 급수환경을 개선하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리수품질확인제 수질검사 모습
시는 수질검사의 공정성을 위해 지역 주민 여성 수질검사원 160명을 2월에 채용하여, 수돗물 채수 및 수질검사 방법, 현장 실무교육, 친절교육 등을 실시하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아리수품질확인제를 운영한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정수센터에서 고도정수처리로 깨끗하게 생산해 공급하는 서울의 수돗물은 「마시는 물」”이라며 “안심하고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안전 약속 지키기’ 방송, 이승인ㆍ샘 해밍턴ㆍ샘 오취리 재능기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지난해 11월 충무로역에서 영화배우 안성기 씨가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안내하는 방송이 시민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확대의 일환으로 프로야구선수 출신 이승엽과, 방송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의 목소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에 도움이 되는 역사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지하철 안전 홍보 재능기부에 참여한 샘 해밍턴(右·서울시 홍보대사)과 샘 오취리(左·용산구 홍보대사)가 서울교통공사 캐릭터 ‘또타(TTOTA)’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이번에 안내되는 지하철 안전 홍보 방송의 음원은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지 않기’, ‘무리하게 승하차하지 않기’, ‘휴대전화만 보고 걷지 않기’의 3가지 안전 약속을 스타들의 익숙한 목소리로 전해지며 역별 특성을 살려 총 6개역에서 매일 15분 간격으로 시행된다.
KBO 홍보대사 이승엽의 목소리는 잠실야구장과 가까운 2호선 종합운동장역과 3호선 양재역에서 3월부터 방송되며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의 목소리는 외국인 승객이 많은 6호선 이태원·녹사평역, 응암역, 3호선 녹번역에서 지난 2월부터 방송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안전의 중요성에 스타들이 깊이 공감하며 목소리 나눔 활동에 뜻을 모았다”며 “야구를 좋아하는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승엽 씨가 이야기하는 안전 약속에 귀를 기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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