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학교생활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학업 기회 부여
경기도교육청은 26일 ‘2018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생활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에게 다양한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중학교과정 7개 기관, 고등학교과정 10개 기관, 통합과정 3개 기관, 치유 1개 기관, 청소년한부모 2개 기관 등 총 23개 기관이다.
대안교육 위탁기관은 2018년 3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운영되며 학교는 위탁기관에서 이수한 성적과 출결을 인정하고 위탁교육 후 학교로 복귀하면 진급과 졸업이 가능하다.
위탁교육 대상학생은 중·고등학생에서 선도 조치 결과 퇴학 처분을 받았으나 위탁교육을 희망하여 퇴학이 유보 처리된 학생, 학교폭력에 따른 피해학생이나 가해학생 중 위탁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이다. 그러나 학교폭력으로 퇴학처분을 받은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탁기관에서는 일부 교과, 대안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진학교육, 전문상담, 직업교육 등 다양한 대안교육을 실시한다.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탈북 청소년 작품 전시회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갤러리 윤슬에서 제1회 기획전으로 탈북 청소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들은 모두 꽃이다’를 주제로 탈북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재능을 홍보하고, 통일의 염원과 탈북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회는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탈북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며 완성한 도자기, 종이접기, 닥종이 공예, 자화상, 사진 등 4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꽃으로 표현한 합동 작품 ‘한반도 지도’는 청소년들이 꽃과 같이 소중한 존재이고 아름답게 피어날 잠재적인 능력을 지녔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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