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허승욱 전 충청남도 부지사가 26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허 전 부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넘어 정권 재창출로 이어가야 한다. 이것이 촛불혁명을 완성하는 길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이 길에 허승욱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희정 지사의 제안으로 2010년부터 충남도정 전반에 걸쳐 정책자문을 했고, 2014년부터 4년여 동안 정무부지사로 일했다”며 “그동안 쌓은 열정과 경험을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천안을 만드는데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상생과 협력에 기반한 균형발전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구도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3농 혁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와 문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보육 및 교육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허 전 부시장은 충남도 정무부지사, 충남도 3농혁신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1월 부시장 직에서 퇴임한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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