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화도진도서관이 제50회 한국도서관상(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전국 공공, 대학, 전문 도서관을 평가해 시상하는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화도진도서관은 인천의 정체성을 연구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한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자체 발굴, 수집해온 향토자료를 토대로 2017년에 8개교 790명의 초등 4학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1일 향토교실’을 운영하고, 연 11회에 걸쳐 ‘인천학 시민강좌’를 진행했다.
인천개항자료 특화도서관으로서 1950년 이전 원본자료 1400여 점 중 450점을 수록한 ‘향토 개항 자료 도록’을 발간했다.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해 2017년에 집중적인 사업을 펼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670여 명에 이르는 요양시설 어르신 대상 대면낭독 프로그램, 중도실명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악교실,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 유아와 초등생 285명 대상으로 책놀이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장봉도와 덕적도 어린이들에게 22회에 걸쳐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대형 화도진도서관 관장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뜻깊은 상을 받았다”며 “시민이 가꾸고 성장시키는 지역 도서관이 되도록 시민과 더욱 교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유, 초, 중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2018 멘토와 함께하는 특수학급 역량강화’ 연수 와 ‘2018 특수교육지원계획’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6일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8 멘토와 함께하는 특수학급 역량강화’ 연수는 유, 초, 중 신규교사와 저경력교사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송현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참여교사들을 유, 초, 중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 연수에서는 멘토교사가 ‘빛깔 있는 특수학급 운영 365일’이라는 주제로 특수학급 교육과정 운영, 장애이해교육, 학급특색활동, 통합교육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신규 교사들에게 공유했다.
‘2018 특수교육지원계획’ 연수는 유, 초, 중 특수교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만석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연수에서는 2018 인천 특수교육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2018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의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특수교사들이 학급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영희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사랑으로 교육하는 여러분이 늘 존경스럽고 믿음직스럽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 지원에 대한 많은 정보를 획득해 2018년 한 해도 특수교육대상자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초등 3~4학년 교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3-4학년군 교과용 도서 활용 핵심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6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2018학년도 3~4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국어, 사회, 도덕, 수학, 과학 등 5개의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정교육과정 교과서 활용에 대한 이해와 구체적 활용 방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개정 교과서를 통해 교과역량의 제시, 학습량과 수준의 적정화, 내용 구성의 변화 등을 이해하고, 무엇보다 학교현장에서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용을 도모했다.
김영진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 교원들의 교과별 전문성을 신장하고,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2018학년도 새 교과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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