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 공모사업 신청 등 국가R&D 사업 유치 위한 상호협력 합의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7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 기술개발, 공동연구, 행정지원 등에 대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사업 참여기업인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 ㈜엔비엠 권태호 대표, ㈜툴젠 구옥재 그린바이오사업부장과 주관기관인 도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 포항시 최웅 부시장, 포항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 등이 함께했다.
식물기반 바이오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텍의 정완용 부총장과 황인환 생명과학과 교수도 참석했다.
경북도청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인력 및 정보 상호교류, 연구 및 기술개발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공동 활용,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 공모사업 등을 수행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사업’ 공모신청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R&D 사업에 공동 참여할 것도 합의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는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의 육성을 위해 2016년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연구용역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그린백신 산업 육성 및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지원을 건의해 국가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바 있다.
도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린백신․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지원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산‧학‧연‧관의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햇다.
한편, 그린백신(Green Vaccine)은 다양한 식물체로부터 유전자 도입을 통해 생산되는 백신을 말한다. 2014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발표한 ‘우리 사회를 지켜 줄 10대 미래유망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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