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구리시 대한민국 최고의 섬김행정 ‘101가지 행복시책’ 선정’
구리시는 2018년 슬로건을‘대한민국에서 구리시민을 최고로 대우하기 위한 행복한 구리시’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분야 101가지 섬김시책을 확정하고 최우선 과제로 역점 추진키로 했다.
이번 섬김행정 추진은 그동안 행정이 공직자 중심의 마인드로 인해‘진정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것에는 소홀하지 않았는가’라는 자성에서 출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불편하고 어려운 현실적인 사항들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이는 행정의 관점이 기존 공직자 중심에서 시민으로 변화되는 행정의 혁신, 행정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시에서는 그동안 각 부서별로 토론을 통해 자체적으로 섬김시책 159건과 시민불편사항 713건 등 총 872건을 발굴했다.
이중 전 직원들이 함께 심도 있는 토의와 보고회를 거쳐 시민서비스 개선, 사회적 약자보호, 가족 및 보건 ․ 일자리, 도로 및 교통, 안전 및 도시개발, 문화 및 환경, 동 주민센터 등 7대 분야 101개의 섬김시책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우선 대 시민 서비스 분야에서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 전국 최초 클라우드 팩스시스템 구축 등 19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어 사회적 약자보호 분야에는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형폐기물 방문수거, 저소득층 LED 조명등 무상 교체 지원 등 14개 과제이다.
또한 가족 및 보건・일자리 분야에는 보건소 유모차 소독기 설치, 갈매 아이러브맘카페 & 장난감도서관 설치 등 16개 과제가 채택됐으며 도로 및 교통 분야에도 버스 측면 상단 노선식별 번호판 설치, 구리역내 버스 도착 정보 전광판 설치 등 11건이 확정됐다.
안전 및 도시개발 분야로는 우리 동네 안전한 길 안내판 설치, 사계절 날씨 쉼터 및 온기 쉼터 확대 설치 등 13건이 채택됐다. 문화 및 환경 분야에는 도서관 모바일 회원증 도입 및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조기 채취 등 19건이 각각 선정됐다.
# 구리시, 혼자 사는 저소득 가구 등에 대한 ‘방문 보호제’ 실시
구리시 수택2동은 지난 26일 혼자 사는 저소득가구 등에 대하여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방문 보호제 실시 관련 통장협의회 회의를 갖고 ‘방문 보호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수택2동 통장협의회의 협조로 진행되는 ‘방문 보호제’ 사업은 노인 단독 세대, 중증 질환 및 정신질환, 알코올중독 등 1인 단독 세대를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보호 방안이다.
이를 위해 수택2동에서는 모든 통장들이 독거노인 144명을 대상으로 ‘방문 보호제’를 실시, 장기 미거주, 각종 요금 체납 및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정기적으로 방문 확인할 예정이다.
구리시 수택2동은 구리시 국민기초수급자 25%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1인가구 고독사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따라 수택2동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1인 단독 세대 70여명과 자원봉사자를 연계, 지속적인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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