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공영자전거 ‘반디클’, 3월 1일부터 달린다
수원시가 3월 1일 수원화성·광교산 일원 ‘공영자전거(반디클) 대여소’ 7곳의 문을 연다.
수원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광교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곳곳에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행궁광장·화서문·장안문·연무대 등 4곳에서 200대, 광교산 반딧불이 쉼터·광교교·상광교 버스종점 등 3곳에서 160대를 운영한다.
올해는 수원시가 지난해 민간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도입한 ‘스테이션(대여소) 없는 무인대여자전거’를 대여소에 배치한다. 전체 대여 자전거의 절반이 무인대여 자전거다.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자전거’는 IoT(사물 인터넷) 기술과 GPS(위치 파악 시스템), 자동 잠금 해제,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반납 체계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도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주변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를 찾아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캔,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마치면 시내 주요 지점에 있는 공영 자전거 주차공간이나 거치대에 세워두면 된다.
기존 공영자전거는 대여소에서 스마트폰으로 본인 인증을 한 후 이용하면 된다. 1회 이용료는 1000원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6~8월 오후 7시) 이용할 수 있다.
# 수원시, 시민과 함께 ‘자원순환형 환경친화도시’ 만든다
수원시가 ‘자원순환형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43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가 추진하는 자원순환정책을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과 함께 자원 낭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이번 순회 설명회는 5개월에 걸쳐 43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15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폐기물 감량(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 등 3R 정책 ▲올해 시가 설정한 생활쓰레기·음식쓰레기 감량목표와 재활용품 수거목표 ▲폐건전지·종이팩 보상교환,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등 자원 재활용 활성화 사업 ▲품목별·사례별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등에 대해 알리고, ‘환경친화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3월 2일 화서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3월 14개동, 4월 7개 동, 6월 9개 동, 7월 13개 동에서 이어진다.
#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수돗물 수질 검사 방문서비스 3월 시작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업소, 대형 상가 등을 찾아가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해주는 ‘2018년 수질검사 방문서비스’를 3월부터 시작한다.
‘수질검사 방문서비스’는 2차(3~5월, 9~11월)에 걸쳐 진행된다. 검사의 정확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은 주부 모니터 요원들이 방문서비스를 담당한다.
수원시에서 수질검사 교육을 받은 모니터 요원들은 현장에서 수돗물의 탁도(濁度), 잔류 염소, 철, 구리 등 7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다. 수돗물 음용 방법도 안내한다.
현장 검사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되면 상수도사업소 내 수질검사소에서 세부 검사를 진행한다. 세부 검사에서도 문제가 발견되면 건물관계자와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수질이 개선될 때까지 해당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상수도사업소의 수질검사 방문서비스 사업은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6231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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