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017년 중앙단위 시도, 시군구 새마을운동 종합평가에서 경북 새마을회(회장 신재학) 4개 회원단체가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휩쓸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이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이자 메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전국단위 새마을 일선 조직인 시도, 시군구, 읍면동 등을 대상, 새마을운동의 내실 있는 추진과 일선 조직의 활력화를 높이기 위해 매년 종합 평가와 함께 시상을 하고 있다.
28일 경북도 새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마을지도자경상북도협의회(회장 이정희)가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경북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북도협의회(회장 양병구)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새마을문고경북도지부(회장 김종철)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새마을운동종합평가에서 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성과의 우수성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있다.
새마을지도자경북도협의회(회장 이정희)는 생활 주변에서 버려지고 있는 폐자원을 수거해 자원수입의 외화를 절감하고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3R 자원순환사회만들기(5865톤)에 기여했다. 특히 토양 오염의 주범인 폐농약병의 집중 수거를 통해 후손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흙살리기운동 발대식, 마을가꾸기(스토리텔링-전래마을)와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267가구, 봉사인원 4079명), 충북 수해지역 방역 봉사, 포항 지진 피해 봉사활동 전개, 저소득층 이불지원(115채)사업 등에 앞장서는 등 사회·환경 공동체운동을 중점 추진했다.
경북도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는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한자녀더갖기운동’ 추진을 위해 탄생축하 나눔(산모용 미역전달),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 및 새마을 여인상 시상식, 새마을한마음합창제 및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축제, 12만포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통시장 장보기, 에너지 절약 등 캠페인 전개, 도농간 벼룩장터 운영, 다문화가족 명절음식 나누기 등으로 어둡고 소외된 지역을 사랑이 넘치는 사회공동체로 만들어 가고 있다.
새마을문고경상북도지부(회장 김종철)의 경우 독서문화운동을 중심으로 선진도민 의식 고취를 위해 경북도민 문화한마당(1200명 참가),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경북예선대회, 길 위의 인문학사업(박경리문학관), 도서 재활용(교환)시장 운영, 가족과 함께하는 피서지 문고 운영(19개시군), 이동도서관 운영 및 새마을 작은도서관 육성지원사업 전개(10곳), 재능기부공연(마술, 오카리나, 시낭송) 등 다양한 문화공동체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상북도협의회(회장 양병구)는 지난해 ‘간직하고픈 이쁜사진 찍어주기 운동’ 시·군 릴레이운동 전개, 영호남 청소년 교류, 사랑의 연탄나누기, 호국정신 계승 현장탐방 등 생활 속의 새마을운동을 펼쳐 전국의 모범이 되는 사업으로 평가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새마을운동 계승·발전을 위한 새마을 정신문화 확산과 국내외 새마을인재 육성, 새마을운동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민인기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들이 혼연 일체가 돼 경북 새마을운동이 국내 새마을운동을 활성화시키고 세계화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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