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연안정비 사업은 충남도와 해양수산부가 함께 침식이 우려되는 20곳의 연안을 대상으로 매년 침식실태를 조사, 침식이 심각한 지역의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해변공원이나 산책로를 조성, 연안의 활용가치를 증진시켜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 등 연안을 경제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는 올해 127억 원을 투입해 도내 6개 시·군 8개 지구에서 호안신설, 친수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도내 주요 대상지는 ▲당진 한진 지구(해변산책로, 전망대) ▲보령 장고도 지구(호안조성) ▲서천 원수 지구(호안조성, 보행데크) ▲서산 왕산포 지구(호안조성) ▲홍성군 남당 지구 ▲서천군 다사2 지구(이상 양빈, 친수시설) ▲태안군 의항해수욕장 지구(호안조성) ▲태안 꽃지해수욕장 지구(사구복원)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제2차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하며 도내 25지구에 1232억 원을 투입, 연안보전사업과 친수연안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20년부터 10년간 진행할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대비해 사업규모 및 적정성 등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협의에 나선다.
이남재 도 해운항만과장은 “올해 연안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청정 서해 연안을 보전하고 활용가치가 높은 친수공간으로 가꿀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특히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도내 사업지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전국생활체전 개최 총력
윤원철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생활체육대축전 행사 운영을 위한 국비 추가지원 및 대회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등 대한체육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 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5월 10일부터 나흘간 이순신종합운동장 등 도내 5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42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가한다.
윤 부지사는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생활대축전을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편안하게 즐기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행사, 충남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전국의 동호인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8일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4대 공공기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충남 지자체 공무원,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학업중단 및 학교폭력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통한 발전방안 마련, 위기사례 발생 시 개입을 위한 기관별 역할의 재정립 등을 논의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뜻을 모았다.
이미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매년 다양한 요구에 의해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고 학교 밖 청소년 비행과 범죄율의 증가,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및 폭력수준의 심화 등 청소년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공공기관 합동 회의를 주최하게 됐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충남지역의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아 청소년들이 좀 더 안전한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시범운영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다음달 말부터 아산시, 서산시, 서천군에서 징검다리 지역연계 진로맞춤형 고교공동교육과정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 진로맞춤형 강좌를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일반고 학생이 특성화고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특성화고 학생이 일반고나 특수목적고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특기에 맞는 과목을 찾을 수 있다. 학년 구분이 없는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강좌에 따라 온오프라인 혼합형도 개설된다.
충남교육청은 지역 특성에 맞게 도시형, 중·소도시형, 읍·면지역형으로 구분해 아산, 서산, 서천 등 3개 시·군을 시범지구로 지정했으며, 고등학교 25개교를 대상으로 학생의 희망교과목 수요조사를 통해 각 지역별로 수요자가 많은 13강좌를 선정해 개설했다.
선정된 교과목 강사는 서류검사와 면접심사 검증을 통해 학교현장의 교사 및 외부강사로 선정했다.
이태연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시범지구 운영을 통해 그동안 수강하고 싶으나 본교에 개설되지 못해 수강할 수 없었던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지역공동체가 인적, 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진로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체제를 구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lyo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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