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자전거 대행진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제 99주년 3·1절을 맞아 대전과 세종 등 충청지역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대전지방보훈청은 1일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3·1절 자전거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자전거대행진, 식후행사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단체장과 청소년 및 시민, 동호회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자전거 대행진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해 과학공원네거리, 유성구청네거리, 충남대 정문, 자운대네거리, 전민네거리, 엑스포다리를 거쳐 19㎞구간을 거쳐 진행했다.
세종시 3·1절 기념식
세종시는 1일 여민실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을 비롯, 보훈단체,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광복회세종시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독립유공지 유족대표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 후에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기념공연과 희망태극기 트리 만들기, 태극기 샌드 아트, 순국선열 추모 글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려 3·1절의 의미를 더했다.
대전시 3·1절 기념행사
대전시는 제99주년 3·1절을 맞아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애국지사와 유가족,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기념식에 앞서 시청 잔디광장 한밭종각에서는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주기 위한 타종행사를 가졌다.
옥천이원면 만세운동 기념식
충북 옥천군에서는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3·1운동 기념 이원면 만세운동’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919년 3월 26일 이원 장터에서 열린 독립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재현한 것으로, 3·1 운동 기념식과 참배행사에 이어 유관순 열사를 주제로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한 연극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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