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6개 지역에 36억원 투입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추진
경기도가 올해 35억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주시 세종로 등 도내 6개 지역을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도시경관 개선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확산을 위해 주요 도로변과 상업지역 등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철거하고 특색 있고 독창적인 간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 응모한 6개소를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거쳐 여주시 세종로, 안성시 장기․혜산․학자로, 평택시 조개터,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 광주시 중앙로, 용인시 전대마을 테마거리 등 6개 지역 모두를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6개 거리에는 749개 업소가 있으며 교체 대상 간판은 1369개다.
도는 이달부터 점포주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간판디자인업체 선정과 디자인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여주시 세종로의 경우 시가 추진하는 한글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통합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형태의 한글 간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판류형 형태의 간판을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업소당 3~4개에 이르는 간판 수를 1~2개로 줄이는 한편 네온과 형광등 간판은 모두 LED전구로 교체할 계획이다.
송해충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남들보다 더 많고, 더 크고, 더 눈에 잘 띄는 간판이 광고효과가 크다는 업주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간판이 난립한 측면이 있다”면서 “쾌적하고 깨끗하게 변화된 거리환경은 물론 광고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업종 특성에 맞는 아름답고 특색 있는 간판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접수
경기도가 5일부터 5월 31일까지 2018년도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부모 등 직계존속이 현재 1년 이상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있고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을 때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인 대학생이다. 다자녀가구 대학생은 소득분위와 상관없이 모두 특별지원 한다.
지원금액은 ‘일반상환 학자금’의 경우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금액의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발생이자, ‘다자녀가구’와 ‘취업후상환 학자금’의 경우 2016년 이후 대출금액의 올해 상반기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은 5월 31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학자금’을 검색하거나, 해당 웹페이지(https://apply.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5일 이후 발급받은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주소변동이력 최근 5년 포함) ▲가족관계증명서 ▲신청인의 재학증명서(대학원생이나 졸업생은 제외) 세 가지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표기되지 않은 서류를 온라인 상에서 이미지 파일로 첨부하면 된다.
# 경기도, 시흥·안산 스마트허브에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신청
경기도가 스마트허브 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노선을 추가 승인신청 했다.
이는 지난해 1월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승인 신청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승인될 경우 시흥·안산 스마트허브에 수인선·소사원시선·신안산선 등이 연계되어 인근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안산 스마트허브는 국가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과 이로 인한 출퇴근시간대 도로교통량 증가, 주요 도로의 지․정체, 불법주정차 등의 지속적인 교통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배곧신도시와 시화MTV 개발 등으로 인한 인구유입으로 향후 극심한 교통난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그동안 스마트허브 내 대중교통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토부,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는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 시흥시는 ‘정왕권 신교통수단 도입방안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트램3법(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도로교통법)중 도로교통법이 최종적으로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7월쯤으로 예정된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본격적인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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