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고양 일산동 등 5개소에 셉테드 추진
경기도가 올해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외국인 밀집지역과 기반시설이 취약한 5개소를 선정,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광주시 경안동’, ‘양주시 봉암리’ 노후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고양시 일산동’, ‘하남시 신장1동’, ‘안양시 박달2동’ 등 5개소이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거환경을 재조성해 범죄를 차단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 받고 안전취약수준, 주민참여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표준모델로의 발전가능성 등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역별로 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 의견 수렴과 환경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설계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게 되며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 공원·공터·빈집 정비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이다.
# 경기도, 사랑의 그린 PC 1188대 무상 보급 … 정보소외계층 대상
경기도는 올해 중고PC 1188대를 정보소외계층에 보급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중고PC사업은 PC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정에게 지자체, 공공기관으로부터 기증 받은 중고컴퓨터를 수리해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보급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이면서 최근 2년간 중고PC를 보급 받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정 등이다.
개인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정이고 단체는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로서 집합정보화교육을 월 10명 이상 실시하는 정보화 교육기관이다.
오는 12일 오전9시부터 18일 오후6시까지 신청순으로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다만 신청량이 많을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재보급 경과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에 우선 지원된다. 또한 교육청 새 PC보급사업과 중복을 막기 위해 신청인 자격은 세대주 1가구당 1대로 한정한다.
# 경기도 농업기술원, 제3기 레인보우 SNS 기자단 모집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 홍보를 위해 ‘제3기 레인보우 SNS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레인보우 SNS 기자단’은 경기도내 농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취재를 하고 우수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지도·연구사업 성과 등 각종 농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모집대상은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 및 일반소비자 블로거 15명이다. 농업인의 경우 거주하고 있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일반 소비자의 경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자단은 3월중 외부 전문가 평가에 의해 15명을 선정한 뒤 4월~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내 우수 정보화 농업인들의 농산물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홍보를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 및 고객확보 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레인보우 SNS기자단은 농업인들이 그동안 배운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경기도내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려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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