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광명시, ‘문학자판기’ 설치 운영
광명시는 버튼만 누르면 시, 수필, 소설 등 문학작품의 명구절이 인쇄되어 나오는 ‘문학자판기’를 생활권역별 5곳에 설치, 3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명시 하안도서관은 일상생활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쉽게 독서할 수 있도록 ‘거리의 도서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지하철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에는 유동인구가 많고 대기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장소에 시민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할 수 있도록 문학자판기를 설치한다.
문학자판기는 2015년 프랑스에서 단편문학의 짧은 구절을 인쇄하여 볼 수 있도록 개발돼 그레노블지역 8곳에 설치 시작으로 현재는 프랑스 전역 100여 곳의 공공장소, 기차역 등에 설치되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17년 서울 코엑스 국제도서전에 처음 소개됐다.
광명시는 생활권역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설치장소로 지정하고 시청 민원실, 성애병원, 광명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과 광명동굴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광명동굴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많은 사람들이 광명동굴에 와서 동굴관람과 함께 문학자판기를 통해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자판기는 ‘짧은 글’ 버튼과 ‘긴 글’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문학작품의 명구절이 인쇄돼 나오는 서비스로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부터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까지 소설과 시, 명언, 수필 등 1천여 편을 만날 수 있으며 매달 새롭게 작품이 업그레이드되어 서비스할 예정이다
# 광명문화원, 제23기 광명어린이기자단 모집
광명문화원은 오는 12일부터 ‘제23기 광명어린이기자단’을 모집한다.
어린이기자단은 광명 사회인사 인터뷰, 언론사 및 기관 탐방 및 견학 등을 중심으로 취재를 계획하여 방문할 예정이며 완성도 높은 기사를 위해 어린이기자단 강사의 멘토링 지도를 시행하고 전시 및 공연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광명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이메일(gmcc2004@hanmail.net)로 접수하면 되고 인원은 20명을 선착순 모집 마감하며 선정된 어린이기자단은 광명문화원 홈페이지 공지 또는 개별 공지한다.
선정된 어린이기자단에게는 기자증이 발급되고 활동을 위한 기자수첩 등 관련 물품이 지급된다. 또한 역량강화를 위한 사진 및 동영상촬영 편집교육 및 보도자료 작성법 등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 아이들이 기자로서의 기본 소양과 자질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월 6일부터 9월 21까지 연중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어린이기자단은 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광명시의 정책, 축제 및 사회이슈에 대한 현장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투철한 기자정신을 발휘 할 수 있는 광명시 소통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안성근 문화원장은 “광명시 어린이들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창의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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