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7일 인천항물류협회, 부두운영사 등 인천항 입주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항만온실가스관리시스템’ 적용 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이번 설명회는 인천항만공사가 개발한 ’항만온실가스관리시스템‘을 인천항에 적용, 온실가스 저감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만 입주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항만온실가스관리시스템‘은 항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인천항만공사가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을 완료, 올해 1월 국내특허 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항만은 선박 입출항, 화물 하역작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프로세스가 없어, 오차가 큰 물동량 기반으로 배출량을 산정, 관리해왔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온실가스관리시스템을 통해 항만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기반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기후환경변화 대응 및 친환경 항만구축을 위해 항만 입주기업과 공동으로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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