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외로 수출된 충남산 딸기는 총 68t으로, 77만 달러실적이다.
주요 산지는 논산시로 76만 불의 수출실적을 거뒀으며, 수출품종은 ‘설향’ 품종으로 당도가 높으면서도 쉽게 무르지 않아 홍콩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는 수출선도농가로 논산 상월농협을 지정, 딸기 수출농가의 조직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홍콩신선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ca)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지원했다.
향후 딸기 수출전문품종의 재배 확대, 수출통합마케팅 조직 육성과 홍콩시장 외에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중동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홍콩시장 진출을 통해 충남산 명품 딸기가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올해 수출 100만 불 달성을 통해 딸기를 도내 수출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 ‘전국 최초’ 공립유치원 특수학급 방과후 교사 배치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전국 최초로 공립유치원에 특수학급 방과후과정 전담 시간제 교사(방과후과정 전담 교사)를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배치되는 교사는 13명이다.
방과후 과정 전담 교사는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전일제 교육과 정규 특수교사의 온종일 수업 부담 경감으로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공립유치원 특수학급 교사는 방과후과정 전담 인력이 없어 방과후 과정까지 전담 또는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도교육청은 중도·중복장애 유아 및 다수의 장애유아가 배치된 유치원 특수학급을 우선 지원하고 범위 확대를 위해 예산확보와 전문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산 신광초 병설유치원 특수학급 최혜윤 교사는 “방과후과정 전담 인력 배치로 특수학급 교사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장애유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유치원 생활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계기, 청소년 인권보호 위한 실질적 대안 필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청소년 인권보호를 위한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충남청소년인권문화네트워크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안희정 사건은 유명 정치인의 위선적이고 사악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은밀히, 때로는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는 직장 내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의 하나”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파견직, 알바 등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소년 노동자 등의 경우 직장 내 성폭력 등 반인권적 폭력의 위험성에 보다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며 “특히, 청소년 노동자들의 경우 고용관계에서의 약자임과 동시에 생물학적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이중의 열악한 처지에 놓여있지만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전무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위탁사업이 종료된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다가온다”며 “안희정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과 폭력에 항상 노출돼 있는 청소년 노동자들을 돌아보고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설립된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청소년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기구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기승)가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 처리하며 사실상 운영이 어려워졌다. 도의회는 센터 관련 예산도 5억원에서 2억원으로 삭감시켰다.
ilyo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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