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성남시, 시민과 함께 평생학습 지도 만들기 나서
성남시는 오는 10월까지 2000만원을 투입해 ‘시민과 함께 테마가 있는 평생학습 지도 만들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평생학습자원 조사원 40명을 모집한다. 40세 이상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시청 평생학습과 팩스 등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평생학습자원 조사원은 오는 4월부터 6주간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성남시내 곳곳의 학습자원 조사에 투입된다.
시민의 관점에서 배울 공간을 파악하려는 취지다.
현재 빅데이터로 집계된 성남지역 학습 공간은 시립·작은도서관(131곳), 행복학습센터(85곳), 동 주민자치센터(50곳), 사설 문화센터(25곳), 학교 및 학교형태 시설(54곳), 청소년·직업·여성 관련 시설(158곳) 등 모두 503곳이다.
이에 더해 시민이 현장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3~4가지 테마의 평생학습 공간 지도를 만든다.
자녀와 함께 하는 학습공간 등의 교육 테마 지도, 시민 조사원이 제안하는 테마의 학습 공간 지도 등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나잇대가 맞춤형 평생학습 공간 위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테마별 지도에 맵핑해 표시한다.
완성한 지도는 파일 형태로 성남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에 공개한다.
종이 지도로도 제작해 50개 동 주민센터에 배부, 지역 주민들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 성남시, 다산목민대상 ‘행안부 장관상’ 받는다
성남시는 제10회 다산목민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위한 창의 시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류심사, 현지 암행평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렴도를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 성남시는 SNS 공식계정(행복소통)을 통해 각 과 146명의 시민소통관이 시민 의견에 신속하게 응대하는 제도와 시장 집무실 CCTV 설치, 청탁 자진신고 시스템 운영 등의 시책이 큰 평가를 받았다.
시민을 위한 제도 개선을 평가하는 봉공 분야는 전국 최초 성남시민 순찰대 창설, 혁신적인 서민 빚 탕감 운동, 1일 명예시장제 등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사회적 약자 배려 제도를 평가하는 애민 분야는 성남시 의료원 건립 추진, 청년배당, 무상 교복, 산후조리비 지원의 3대 무상복지 사업 등이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성남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 수행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뤄낸 결과물로 보고 있다.
이번 제10회 다산목민대상은 성남시를 포함한 서울시 은평구(대통령상), 경남 창원시(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3곳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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