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수원시, 취준생에 30만 원 상당 교통카드 지원
수원시가 청년들의 취업활동을 돕고자 취업준비생 800명에게 30만 원 상당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수원시는 12일부터 23일까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 19~34세 수원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교통카드 ‘청카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청카드’는 취업을 준비하는 수원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지원하는 대중교통 전용카드다. 택시를 제외하고 버스·지하철·철도 등을 이용할 때 쓸 수 있다.
신청자는 수원시에 거주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세대원이어야 한다.
주 35시간 이상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 경기도·고용노동부 등 타 기관의 청년지원수당을 받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휴학생을 포함한 학생도 지원 대상이 아니다. 단 대학교 졸업예정자(2019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이거나 취업 목적으로 졸업을 유예 중인 청년, 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은 청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청년바람지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하고, 최종학력증명서·졸업예정증명서·수급자증명서 등 본인에게 해당되는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소득 수준, 수원시 거주 기간, 미취업 기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청카드 지원 대상자 800명을 선발하며 선발 결과는 4월 중 공지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 30만 원이 충전된 청카드를 지급한다.
# 수원시, 도로·가옥 침수예방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수원시가 3월 하순 본격적으로 시작될 곡선·세류2·세류3·권선1동 일원(장다리 배수분구)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사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공사 개요를 설명하고,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사전 양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이번 설명회는 12일 오후 5시(곡선동), 14일 오후 3시(세류2동) 각 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사는 도심 하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도로와 주택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장다리 배수분구에 이어 인계 배수분구(인계동·권선1동 일원)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333억 원(국비 166억 원)이고 2020년 4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요 공사 내용은 상습 침수지역의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교체(8.7㎞), 신규 하수관로 설치(3㎞), 도로 측면 배수구로 들어오는 빗물을 하수 본관으로 보내주는 빗물받이 설치·교체(1365곳), 주택·건물 지하층 침수를 막아주는 하수 역류방지시설 설치(304곳) 등이다.
수원시는 이번 공사로 해당 지역에서 상습 침수가구와 10㎝ 이상 노면 침수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설명회에서 단계별 공사구간에 따른 차량 이동 주차, 도로 굴착 시 교통 통제·우회 등에 관해 주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교통 통제구간 사전 통보, 굴착한 토사 즉시 반출, 터파기와 도로포장 절단 시 저소음 중장비 사용, 공사장 주변 정리·청소 등 공사장 주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설명할 예정이다.
# 수원시팔달구보건소, ‘어르신 몸짱되기’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팔달구보건소는 3월부터 10월까지 팔달구 소재 8개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을 위한 건강체조·근력강화 프로그램 ‘어르신 몸짱되기’를 운영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사회적·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혈액 순환과 유연성 증진을 위한 건강체조 ▲낙상 예방을 위한 균형운동 ▲근육 안정화를 위한 상·하지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세라밴드(신축성이 뛰어난 근력 운동기구의 하나)를 이용한 근력 강화 운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문 운동처방사가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주 1회 8주 과정(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이다. 3~10월 팔달구에 있는 8개 경로당에서 2개월마다 2곳씩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운영 일정은 인계삼성A·팽나무고개 경로당(3월 6일~4월24일)을 시작으로 북수동·효원 경로당(5월 1일~6월 26일), 꽃뫼양지A·신동아A 경로당(7월 3일~8월 21일), 벽산블루밍·영광 경로당(8월 28일~10월 30일)으로 이어진다.
어르신 누구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시간에 맞춰 각 경로당으로 찾아가면 참여할 수 있다.
팔달구보건소는 평소 경로당을 자주 찾는 어르신은 물론 칩거형 홀몸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인력과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평균 기대 여명이 높아진 요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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