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기공식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설 700병상 규모의 대학 종합병원과 지식산업센터 등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공식이 8일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광명시, 하나금융투자, 사업시행사인 광명하나바이온 등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광명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대학 종합병원의 기공식을 하게 돼 가장 행복하고 기쁜 날”이라며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메카로 부상하여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약 7500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하나금융투자가 자금을 조달한다.
우선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KTX광명역세권에는 대학 종합병원이 건축연면적 9만8500여㎡에 지하7층 지상14층, 7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2020년 11월 완공 후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광명소하지구 1344번지 의료시설용지(1만9100㎡)와 함께 의료R&D센터, 의약품 및 의료용품 개발, 의료벤처 창업지원센터, 바이오(Bio), 의료분야 IT 개발,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 등 지식산업센터를 복합 건립하게 된다.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대표는 “광명에 대학 종합병원 유치를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모든 금융 지원 등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23일 광명시·중앙대의료원·하나금융투자·광명하나바이온이 실시협약을 체결 추진 해왔다.
지난 5일에는 하나금융투자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대표, 이철희 중앙대병원 새병원 추진단장, 이창엽 광명하나바이온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75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PF)을 위해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금융업무 약정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광명시, 마을공동체 촉진자(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운영
광명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 회의, 워크숍, 강의 등에서 주민들이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소통과 협동의 과정을 세심하게 디자인하는 ‘마을공동체 촉진자(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수강생을 오는 19일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기존 광명시 마을학교 수료자 및 광명시와 경기도 마을공동체 사업 1년 이상 경험자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이 과정은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내어 원활한 마을사업을 할 수 있는 마을리더의 역량강화와 인증퍼실리테이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은 22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씩 운영되며, 총 24시간 중 90% 이수 시 협회 공인인증 수료증과 인증 퍼실리테이션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은 광명시일자리창조허브센터 2층 배움실에서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KFA) 공식 인증 프로그램인 ▲퍼실리테이션의 이해 ▲PURE 퍼실리테이션 모델의 개념과 방법론 ▲퍼실리테이션의 기술 5단계 ▲회의 설계 등으로 진행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주민이 마을 의제를 발굴하여 계획을 수립하는 ‘마을계획수립 기초과정’과 마을을 경영하고 홍보하는 ‘마을공동체 경영아카데미’를 진행,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만들어 가려는 동기와 의지를 부여하고 마을리더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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