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9일 국회의원 천안갑 재선거 출마를 철회했다.
허 전 부지사는 9일 오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참담하고 송구하다”며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철회하고 모든 당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 충남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해 3년 6개월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도정을 도왔다. 특히 안 전 지사의 핵심정책인 ‘3농혁신’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직후 불출마를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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