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구리시,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 집중 정비 기간’ 운영
구리시는 학교 개학 시즌을 맞아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말까지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 집중 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이번 정비 기간 동안 각급 학교 및 유치원과 어린이 보호 구역 주변의 불법 광고물 예찰 활동을 강화, 노후 위험 간판은 업주들이 자진 정비토록 유도하고 현수막・벽보・전단 등 불법 유해 광고물은 단속반이 현장에서 즉시 철거한 후 불법 행위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일에는 교문초등학교 인근의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꽃길(체육관로) 일원에서 구리경찰서,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구리시지부,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와 합동으로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구리전통시장 등 음란・퇴폐적 전단이 다량 배포되는 지역은 정기적으로 야간 순찰과 계도 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구리시, 시민 건강을 위한 ‘맞춤형 통합 금연 사업’ 추진
구리시가 성인 흡연율을 줄이고 금연 시도율을 높이기 위해‘2080 흡연자 통합 금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리시 보건소는 금연 결심 후 금연 클리닉을 방문하는 흡연자들에게 금연 상담은 물론 구강 건강관리,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 확인과 맞춤형 운동 처방 등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로 금연 성공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이다.
흡연자들은 담배의 유해 성분으로 치아, 잇몸, 보철물이 검은 갈색으로 착색되고 치태, 치석 형성이 증가하여 입 냄새를 유발하는 등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 질환에 더 위험하다.
이에 따라 구리시보건소에서는 구강보건센터와 연계, 1:1 집중 구강 관리 서비스 제공과 치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구강 검진, 입속 세균 검사와 구취 측정 등 구강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무료 스케일링도 진행한다.
한편 구리시는 4월 중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위한 흡연 부스를 구리역 광장과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설치,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거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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