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일자리알리미 뉴스레터사업, 취업역량 강화캠프 실시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관련 정보 제공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인식개선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의 특성화고 재학생․졸업생과 일자리 관계관을 대상,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일자리알리미 뉴스레터사업, 취업역량 강화캠프를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은 특성화고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취업지원, 취업 역량강화, 일자인식개선, 기타 등 4개 분야이다. 10개 학교 내외로 선정, 학교당 20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일자리알리미 뉴스레터사업의 경우 일자리 관련 정보를 취업지원관, 대학·특성화고 관계자, 기업인사담당자 등 지역의 일자리 관계자들에게 뉴스레터 형식으로 제공해 취업지원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은 매월 2회 일자리 관련 정보가 경북도 공식 블로그인 ‘두드림(Do Dream)’에 게시된다. 전문업체에서 뉴스레터를 제작·발송하고 수신자는 링크를 통해 ‘두드림’에 접속, 일자리 관련 정보를 얻게 된다.
취업역량강화 캠프는 취업역량과 취업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 위주로 소규모 단위로 운영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인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는 물론 취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무 직업능력 강화와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 가정위탁 아동대상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버스 운영
- 하반기 꿈의 버스 운영… 푸드트럭 활용한 직업체험 기회 제공
경북도는 경북 가정위탁지원센터(센터장 임원주)와 함께 가정위탁 아동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일반가정위탁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부터 ‘문화버스’와 ‘꿈의 버스’를 운영, 위탁아동의 문화향유 기회와 자립역량을 강화한다는 것.
도에 따르면 도와 가정위탁센터는 이달부터 승합차를 활용, 대리위탁 아동과 농어촌 지역 위탁아동을 위주로 문화버스를 운영한다.
문화버스는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주 1회씩 운영(방학기간 추가 운영)하는 체험버스다. 그간 농어촌 지역 위탁아동들은 지역 내 문화시설 부족으로, 대리위탁 아동들은 조부모의 돌봄 부담 등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었으나 문화버스 운영으로 이들 아동들이 역사탐방, 뮤지컬, 영화, 공연, 딸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가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와 가정위탁센터는 북부지역 가정위탁 아동들을 대상, 서울까지도 체험활동을 다녀올 수 있도록 운행계획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는 푸드트럭을 활용한 직업체험 공간인 꿈의 버스를 운영해 위탁종결 아동들의 자립지원을 돕는다.
바리스타 자격증이나 제빵 제과 자격증을 취득한 위탁종결 아동들이 꿈의 버스를 타고 축제장이나 행사장을 찾아가 직접 판매에 나서는데, 이를 위해 도와 가정위탁센터는 이달부터 바리스타 자격증과 제빵제과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위탁종결 아동의 신청을 받아 자격취득 비용을 지원하며 이들 아동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하반기부터 꿈의 버스를 운영한다.
이외도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비 위탁부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반 위탁부모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개학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 도·시군 공무원, 경찰 등 민·관합동… 노후 간판 안전점검, 불법광고물 정비
경북도가 개학기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민·관 합동, 학교 주변의 불법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
도는 시·군, 경찰, 옥외광고협회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주출입문 300m) 및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경계선 200m) 내 상가, 유흥업소 등이 위치한 주요도로와 가로변에 대해 중점 정비를 펼친다.
특히 학생들에게 상시 노출될 수 있는 음란·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유해광고물은 즉시 수거하고, 노후 간판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불법광고물은 현장 정비한다.
#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7월부터 본격 운영
- 올해부터 매년 1곳씩… 2021년까지 권역별 4곳 지정
경북도는 장애인이 불편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건강검진기관(1곳)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올해 전국 10곳에서 운영하고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100곳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 공고(제2018-76호)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희망 대상기관을 접수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1곳을 보건복지부에 추천하기로 했다.
대상기관 조건은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라 일반검진, 암검진, 구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으로 장애인 의사소통(한국수어통역사 1명 이상 포함)과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국가검진기관으로 장애인의 이동편의는 물론 건강검진 예약과 현장접수 시 장애인이 요청할 경우 건강검진 전 과정을 안내 보조하는 동행서비스가 제공돼 장애인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김순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들의 편리한 건강검진을 위해 도내 권역별 기관을 빠른 시일내 지정해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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