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설명회 개최
경기도가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13일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자원순환마을 사업개요, 공모 신청서 작성법, 심사기준, 회계 및 사업관련 지침 안내, 사업 우수사례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26일까지 모집하는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쓰레기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별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의 모집 대상은 도내 사회단체 및 주민 모임으로 마을 내 자원순환, 에너지 절약 등을 실천하는 10명 이상의 시민·사회단체, 모임, 동아리 등의 공동체다.
올해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주민역량을 고려한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1단계 5개 마을과 2단계 5개 마을을 선정한다.
1단계 마을은 마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역량 강화와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 등을 추진하고, 2단계 마을은 기존의 자원순환마을 등을 참여한 마을로 1단계 사업과 마을 특성에 맞는 특수시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를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도 농기원, 경기북부지역 SNS 전문농업인 양성
경기도농업기술원은 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과 농업현장에서 8일부터 6월14일까지 총 14회, 85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양주시, 연천군 등 경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21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내용은 ▲SNS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품목별 키워드 분석 ▲블로그 마케팅성공사례 및 블로그 최적화 ▲스토어팜 등록·고객관리 등 농산물 홍보능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제물 및 교육과정 평가를 실시하며 교육과정의 80% 이상 출석 시 수료자격이 부여된다.
신청자격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시군의 e-비즈니스 교육 또는 사이버 교육을 받은 개인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평소 거리상 문제로 기술원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농업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SNS를 활용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6차산업 맞춤형 코칭으로 현장 비즈니스 파트너 연중 가동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의 농업경영체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6차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장코칭사업을 시행했다.
한 해 동안 경영, 기술 등의 285건의 현장 애로를 접수받아 각 분야별 80여명의 현장코칭 전문위원을 구성, 농업경영체 현장 방문 및 코칭을 실시했다.
현장코칭 접수 결과 경영전략 49%, 체험프로그램 17%, 마케팅 12%, 위생관리 9%, 가공기술 8% 등의 현장애로가 있었으며 설립한지 5년 이내(45.7%)의 농업경영 초기단계의 경영체에서 가장 수요가 많았다.
경기도는 올해에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6차산업지원센터 주도 하에 농업경영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을 실시한다. 특히 현장코칭 전문위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전문가 Pool을 정비하고 내실화했다.
김충범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는 약 300회의 현장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도내에서 6차산업을 추진함에 있어 발생하는 애로점을 현장에서 소통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등 농업경영체의 6차산업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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