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터널 디자인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와인 생산과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테마관광시설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집약한 와인터널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입구 어귀에 자리잡는 와인터널은 총 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중이다.
지난해 말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로하스인증을 획득한 와인터널은 영동군의 포도와 와인 등 농촌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 생태, 문화, 휴양체험 등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2016년 2월 착공해 현재 전체공정률 중 95%정도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공정인 터널 내 전시시설 제작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와인터널 조감도
군은 터널조성을 4월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며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포도밭 여행, 와인 문화관, 영동와인관, 세계와인관, 포토존, 와인체험관 등 테마별 공간이 조성돼 와인에 관한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으며, 와인과 미디어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와인터널 디자인
한편 와인터널이 들어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총 2675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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