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위기상황 청소년 특별지원 신청하세요”
군포시는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학업이 중단되는 등 위기상황에 처해있음에도 다른 제도나 법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의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다른 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만 9세부터 만 18세 이하의 ▲비행·일탈 예방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며 본인과 보호자 외에도 청소년상담사․지도사, 사회복지사, 교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기준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72% 이하(생활․건강지원은 60% 이하)인 가구이며 가정의 현재 상태와 위기정도․지원필요성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특별지원 청소년으로 선정된다.
지원은 생활지원(월 50만원 한도), 건강지원(연 200만원 한도), 학업지원(월 30만원 한도), 자립지원(월 36만원 한도), 상담지원(월 20만원 한도), 법률지원(연 350만원 한도), 활동지원(월 10만원 한도), 기타지원 등이 있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로 하되 필요한 경우 1년의 범위 내에서 1회 연장이 가능하며 학업 ·자립지원에 대해서는 2회까지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 군포여성회관 성인문해교육과정 느티나무학교 신입생 모집
군포시여성회관은 올해 성인문해교육과정 느티나무학교 신입생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느티나무학교는 초등학교 학력 취득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군포시여성회관은 지난 2016년부터 군포의왕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79세 황혼의 졸업자를 배출하는 등 80명의 수료·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개교 3년차에 접어든 올해 느티나무학교는 다음달 9일 개강 예정으로 총 다섯가지 단계로 나뉘어 군포책마을(군포시 수리산로 112)에서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5단계 중 3단계 과정이 초등학력인정과정으로 3단계 과정에서는 국어·수학·영어 등 교과영역 과정과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 등 연간 240시간의 수업이 진행되며 수료시 초등학력 인정서가 발급된다.
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각 단계별 20~2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과정 참여 희망자는 군포시여성회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