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1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특별한 갈비를 만들어낸 사람을 찾았다.
700도 이상의 불꽃 속에서 태어난다는 누드 갈비.
쫄깃한 맛의 등갈비를 뼈와 살을 분리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갈비를 먹을 때마다 입에 묻고, 뜯느라 고생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처음부터 누드갈비가 탄생했던 건 아니었다.
과거 샤브샤브 집을 운영했지만 샤브샤브 체인점들이 곳곳에 생기면서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그때 도움을 주었던 것이 바로 아들 김선재다.
부모님을 위해 일본에서 하던 공부를 접고 귀국을 결심한 것.
이후 귀국한 아들과 함께 머리를 모아 만들어 낸 것이 누드갈비인 것이다.
누드갈비는 먹는 사람들을 배려해 뼈를 손질한 것은 물론, 그 맛과 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의 비결은 바로 구운 파와 옥수수다.
건강을 생각해 인공 조미료 대신 채소를 사용해 누드갈비의 은은한 맛을 극대화시켰다.
또 누드갈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숯불향이다.
한번 구울 때 사용하는 연탄만 6개로 뒤집는 횟수 100번 이상이다.
이렇게 구운 누드갈비는 기름기는 쫙 빠지고 육즙은 살아있어 손님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