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빌리지 전경.
부산시는 17일 오전 10시 부산 글로벌빌리지 대강당에서 ‘글로벌 부산 Young 리더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한다.
‘글로벌 부산 Young 리더 양성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외국어교육에 대한 지자체의 공동책무를 인식해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적이고 영어에 대한 열의가 강한 저소득층 초등학생 4학년(3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영어집중교육 및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 미래 인재 양성하고 글로벌도시 부산의 Young 리더로 키워내는 과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학생 300명 이외에 신규 4학년 300명을 추가 선발해 600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2019년부터는 4~6학년 9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부산시는 다양한 외국어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영어 이외의 외국어를 교육하는 ‘다중언어 연구학교’는 3년간의 지원이 좋은 성과를 거둬 올해부터 신규학교 5개교를 새롭게 지원하고 있다.
꿈나무 영어캠프를 꾸준히 운영해 부산시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 영어 소통능력 향상 및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하고 있다.
부산영어방송재단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영어뉴스를 작성, 방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외국어 친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청소년 바다안전 체험학습 추진
부산시는 올해 부산시내 15개 중학교 470여 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바다안전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청소년 해양안전 체험학습’으로 시범적으로 15회 454명에 대해 실시한 바 있다.
참가 학생들의 ‘체험학습 기회를 늘여 달라’는 호응과 부산시 교육청 및 대상학교(중학교)장 건의가 있어, 올해부터 ‘청소년 바다안전 체험학습’으로 명칭을 바꾸고 15개교 470여 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부산항 제5부두 부산시 어업지도선(부비호, 374톤) 선상에서 항만소방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함께 선상안전체험(1시간)과 해상견학(1시간)을 병행 실시한다.
부산시는 ▲선박 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소화기․구명뗏목 사용법 ▲생존기술 동영상, 항만소방서는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한국해양구조협회에서는 ▲선박내 안전사고 발생 시 탈출요령 ▲익수자 발생 시 구조 및 대처방법 체험 등을 담당한다.
#보일러·버너 설치 지원 사업 추진
부산시는 연소과정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시키고,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시키는 저녹스(低NOx)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기 오염물질의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등을 저감시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친환경적 일뿐만 아니라 사용기관의 연료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면 연소과정에 화염온도 및 연소가스 체류시간 등을 조절하여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이 60%이상 감소되고 에너지 효율도 5% 이상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사업 대상은 중소사업장,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간접가열의 건조시설에 설치된 기존 일반버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교체할 경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약 400만원에서 1,429만원까지의 일정범위에서 설치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7억 7,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137대를 교체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신청서와 일정 구비서류를 시청으로 방문 접수하면 되고, 제조 사업장 및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보일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 지원신청서는 다음 달인 4월 6일까지 시청 기후대기과에서 신청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조하거나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07년부터 1,370대의 저녹스버너 설치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 보일러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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