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 ‘경북도지사‘를 놓고 최근 지역 언론이 실시한 적합도 조사에서 경선 후보 중 1위를 차지한 것.
이철우 의원(사진=일요신문 DB)
지난 12, 13일 매일신문이 TBC(대구방송)와 공동으로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 경북도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가운데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적합도 조사에서 이철우 의원이 21.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명재 의원(13.9%), 3위는 김광림 의원(12.7%), 4위는 남유진 전 구미시장(10.4%)이 기록했다. 이에 따라 2, 3위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냈다.
자유한국당 지지의사를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30.3%가 이철우 의원이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고, 박명재 의원(19.5%), 김광림 의원(19.2%), 남유진 전 구미시장(12.5%)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를 통틀어 조사한 당선 가능성에서도 이철우 의원이 17.2%로 한자리수에 그친 2위의 박명재 의원(9.8%), 3위 김광림 의원(8.0%), 4위의 남유진 전 구미시장(6.1%) 과 거의 두배 가까이 격차를 벌렸다.
당선 가능성에서 자유한국당 4명의 후보가 42%로 야권 전체 후보의 12%를 크게 앞서고 있어 일단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자유한국당 후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점쳐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적합도 조사와 자유한국당 지지층 대상 후보 적합도, 일반 지지도 및 당선가능성에서 모두 이철우 의원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자유한국당 경선은 1강 3중, 여야 전체 구도에서는 1강3중3약의 구도로 판세가 굳어졌다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 의원측에서는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이 40%에 달하고 있어 향후 이들 부동층 향배가 승부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 1월 매일신문이 신년특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 적합도에서 이철우 의원이 17%로 1위에 올랐었다.
이 조사에서는 예상을 깨고 남유진 당시 구미시장이 현직을 바탕으로 11.4%로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나 현직을 사퇴하고 실시된 조사에서는 4위로 밀렸다.
# 매일신문·TBC(조사기관-리서치앤리서치) 2018년 3월12~13일 경북도민101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 매일신문·TBC(조사기관-폴스미스리서치) 2017년 12월23,26~28일 경북지역988명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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