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칠구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학산파출소 옆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칠구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자유한국당 이칠구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학산파출소 옆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재·박명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북도·포항시의원, 당직자 및 당원, 두호·중앙·죽도·환여동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에 앞서 “지난해 1월 15일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흥해에는 아직도 이재민들이 많이 계시고, 지진 피해 복구는 물론 주민들의 지진 공포와 불안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의 정신인 불굴의 도전과 의지의 DNA를 고스란히 물러 받은 검증된 불도저 일꾼 이칠구에게 더 큰일을 할 기회를 주시면 말이 아닌 실천으로 포항의 담대한 변화와 발전을 견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의 중심인 육거리와의 25년 인연을 강조하면서 “언제부턴가 포항의 중심이 활력을 잃어가면서 지금은 과거의 도심으로 전락했다”며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신체가 건강하듯이 포항의 중심은 다시 힘차게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두호·중앙·죽도·환여동 도의원선거는 포항의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두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선거의미를 부여한 뒤 “이칠구가 불굴의 도전과 열정과 추진력으로 포항의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겠다”며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영일만 관광특구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다행복 공동체 조성 등 ‘영일만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도심에 활력을 끊임없이 공급하겠다”며 “이와 함께 현재의 동해안발전본부를 제2도청으로 격상시켜 본청에 버금가는 규모, 아니 그 이상의 수준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전 포항시의회 의장으로서 포항의 발전에 필요한 폭넓은 정치력과 풍부한 인맥과 검증된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누구보다 경북도의원으로서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를 넘나들며 경북도정과 포항시정을 아우르는 오작교가 돼 ‘영일만 전성시대’를 열어나갈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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