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정책 부합 시책 발굴 및 정부예산 편성순기 따른 조기 선제 대응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최근 ‘2019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상임위원장, 도의원, 국소장이 함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상 82개 사업, 7247억원에 대한 부서별 예산 확보계획을 공유하고,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 개발과 국가예산 편성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 등 전반적인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경주시가 ‘2019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19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사업비 3000억원)에 필요한 기본실시설계용역비 5억원과 국립문무대왕 해저미래관(사업비 2726억원) 건립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비 10억원을 책정했다.
이외도 형산강 유림대교 가설 사업비(100억), 신농업혁신타운 건립비 지원(13억), 감포읍 권역거점개발사업(25억), 안강지역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20억), 강동지역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0억), 외동읍 화물자동차 공용차고지 건립(10억) 등 37건에 1608억원의 신규사업을 발굴, 건의하기로 했다.
시의 계속사업은 형산강수상테마공원 조성사업(13억)과 불국스포츠센터 건립(23억), 천북 신당천 하천정비사업(20억), 문화재정비사업(852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1000억),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1000억) 등 45건에 5639억원이다.
한편, 시는 올 1월 부시장 주재로 실무부서장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사전대응 전략 및 추가 국비사업 발굴을 위한 보고회를 거쳤다. 이번 보고회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서 정부 예산의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경주시 이경원 정책기획관은 “정부 재정여건과 정책방향을 고려할 때 국비예산 확보에 어려운 여건이지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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