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지난 10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미세먼지종합상황실 설치 등 공약으로 미세먼지 정책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현재 경기도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시행 중인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지급은 너무 안일한 대처”라며 “우선 미세먼지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정확한 측정부터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환경정책인 ‘전해철이 꿈꾸는 경기도, 도민과 함께 파란하늘’ 실현을 약속했다.
전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야말로 지역별 발생량과 원인이 다르고 시·군 경계를 넘나드는 재난”이라면서 “지역별 세부적인 현황 파악을 위해 현재 82개에 불과한 미세먼지 측정소를 경기도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이를 중심으로 마을별 미세먼지 지도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량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나가겠다”며 “공해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구역 설정, 자동차 이용률을 줄일 수 있는 링철도 추진, 경유버스의 CNG 전환,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충전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교통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책 구상이 담긴 ‘전해철이 꿈꾸는 경기도’ 시리즈를 게시하고 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