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옥 포항시 중앙동 개발자문위원장은 최근 육거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영옥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 죽도시장 기 살리기로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발돋움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이영옥 포항시 중앙동 개발자문위원장은 최근 육거리 선거사무소에서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 이칠구 전 포항시의회 의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6·13 지방선거 포항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이영옥(중앙·죽도동)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에서 중앙동 일원 도심 재탄생, 구 포항역 복합개발사업 조속 추진, 죽도시장 기 살리기 등 도심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포항시 최초로 여성 개발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도심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동 일원을 생기 있는 문화마을로 가꾸기 위해 중앙초 부지는 청년창업 허브로, 중앙로는 문화예술 허브로 만들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지역 특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린웨이와 도심재생의 핵심인 구 포항역 부지 복합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상권 위축이 심각한 중앙상가와 함께 동반성장으로 원도심 활성화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기 살리기를 위해 해수 취수시설 추가 확충과 화재예방 예산 확보, 공동브랜드 개발 추진 등 죽도시장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죽도·중앙동은 포항의 중심에 위치한 전통 깊은 지역이지만 도심공동화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과 고충이 크다”며 “도심공동화의 원인을 막연하게 진단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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