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공모에 선정,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및 국가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OpenLAB 연계형(개방형 혁신 연구실) 사업이다.
이로써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206억원을 들여 지역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미래교통안전분야 OpenLAB 연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관리공사 등 7개 지원기관과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4개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들은 OpenLAB컨트롤 타워구축(시제품·디자인 팩토리, 연구 장비·시설 구축, 테스트베드 운영, 산·학·연·공 네트워크 구축), 중장기 선도 R&D 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천혁신도시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사진=경북도 제공)
OpenLAB컨트롤 타워는 김천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 내에 537.87㎡ 규모로 사무실과 연구시험 장비실, 테스트베드 등으로 구축된다. 이 곳에서는 지역기업 시제품 디자인 제작 및 마케팅 지원 기술지원,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한 장비 구축 및 사용, 시제품 시험 및 제품 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산·학·연·공 네트워크 구축으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공공기관 기업 간 정보교류, 연구기관 기업 간 기술교류 역할을 수행한다.
중장기 선도 R&D 사업의 경우 한국건설관리공사와 연계해 SOC 시설물 점검용 무인 드론 플랫폼을 개발해 교량, 댐 등 특수지역 무인비행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한다.
도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김천에 제2의 혁신도시 붐을 조성, 향후 국가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김천 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자율주행 교통안전 스마트벨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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