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길환영 전 KBS 사장(사진)이 28일 “방송언론인으로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되살려, 고향 천안의 발전을 위해 저의 열정을 다 바치려 한다”며 국회의원 천안갑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길 전 사장은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간이 거꾸로 흘러 버린 것 같은 천안의 구도심을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윤기가 흐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새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길 전 사장은 “현장을 발로 뛰면서, 많은 관련 당사자들을 만나 생생한 현실적 문제점과 그분들이 생각하는 해결방안을 취합한 뒤 객관적인 분석과 국내외의 성공사례를 참고로 살피고, 최종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공약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안 계광중, 천안고,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를 취득했다. KBS 대전방송총국 총국장, KBS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백석대 특임부총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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