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지사는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김천시 공무원들을 대상, 특강에서 이 같이 말하며, “그간 경북도와 김천시는 혁신도시 선정부터 2016년 준공까지 완벽한 팀플레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르게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하는 등 국가균형발전 선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지사(사진=일요신문 DB)
김 지사는 “그 결과 김천시의 주민등록 인구수는 14만을 회복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GRDP(지역내총생산)도 2006년 대비 2배나 증가하는 등 도시 활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지난달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육성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1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강조하며, 혁신도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써 온 김천시 공무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했다.
특히 그는 “혁신도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적 자원을 지방으로 고루 배분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경북은 2014년부터 지자체-공공기관 간 협력 모델인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시작해 주목을 받아왔으며, 구제역백신연구소,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등 구체적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도에서는 이러한 ’드림모아 프로제트‘의 성공기반을 바탕으로 12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균형발전과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해 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경북지역 전체로 파급효과가 고루 미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혁신도시 조성과 연계, 경북도가 12개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전 공공기관, 경북서부권 시군, 지역대학, 전문가 등과 실무협의회, 기획회의 등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2015년 국토연구원의 용역을 통해 10개 프로젝트 30여개 과제를 확정하고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인구감소와 부동산 가격하락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원도심의 쇠퇴 원인과 잠재력을 분석하고, 지역 특화자원을 접목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활력을 불어 넣어 혁신도시와 융합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투트랙 도시계획을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정책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혁신도시 발전은 경북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을 형성하고 미래발전의 새로운 틀을 구축하는 중차대한 일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다”며, “혁신도시 개발 1,2단계 사업의 성공과 안정적 안착으로 균형발전의 파급효과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공무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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