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낙동강 인근 강변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 나무 파쇄장’에 설치한 현수막.
[칠곡=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 경북 칠곡군이 낙동강 인근 강변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 나무 파쇄장’을 임시로 운영하면서 고독성 농약병과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포, 각종 생활쓰레기들을 무분별하게 방치하고 있어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2월9일부터 북삼읍 오평리 수역에 소재한 대구시민들의 상수원이기도 한 ‘칠곡보’ 상류지역 인근에서 재선충병 방재소나무 파쇄장을 임시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칠곡군이 대구시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 인근 강변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 나무 파쇄장’을 운영하면서 고독성 농약병과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포, 각종 생활쓰레기들을 무분별하게 방치를 하고 있어 낙동강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것.
칠곡군이 운영하고 있는 낙동강 강변 인근 재선충병 방재소나무 파쇄장에는 사용하고 버린 고독성 농약병들과 찢어진 방재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최근 ‘일요신문’은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했는데, 칠곡군이 운영하고 있는 낙동강 강변 인근 재선충병 방재소나무 파쇄장에서는 사용하고 버린 고독성 농약병들과 찢어진 방재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온갖 쓰레기들이 악취를 풍기며 무분별하게 방치 돼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
온갖 쓰레기들은 악취를 풍기며 무분별하게 방치 돼 각종 환경오염도 유발시키고 있었다.
인근 주민 A(63)씨는 “산골짝이나 오지에서 파쇄작업을 해도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왜 하필이면 대구시민의 젖줄인 낙동강 강변에서 파쇄작업를 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지 칠곡군의 행정이 의심스럽고 한심스럽다”며 불만을 토했다.
또 다른 주민 B(57)씨는 “칠곡군이 대구시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 강변에서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을 일으키고 있는데 대구시민들이 이 사실을 알면 가만히 있겠는가 매우 심각한 일이다. 환경당국과 사정당국은 이번 일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책임자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군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 나무 파쇄장을 운영하면서 파쇄업체를 두고 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 지적을 했지만 업체가 말을 잘 안들었다. 소홀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칠곡군이 대구시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 인근 강변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 나무 파쇄장’을 운영하면서 고독성 농약병과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포, 각종 생활쓰레기들을 무분별하게 방치해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지자체 업무의 소관이다”고 말해 사안의 중대성을 망각한 탁상행정의 민낯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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