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db
[경북=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37분께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현종산에서 불이나 임야 2ha를 태워 96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경북 고령군 개진면 대나무숲에서도 화재가 발생, 임야 10ha와 소나무 3만여본이 소실돼 83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비슷한 시간 봉화군 상운면에서도 임야 0.5ha와 활엽수 500여본이 불에 탔다.
이번 산불은 대부분 인근에서 쓰레기 등을 소각하던 중 불씨가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산불 확산이 우려돼 주민대피도 실시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