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소통과 협력 위한 마을공동체 지원
인천광역시는 인천마을공동체 공모 사업에 총 74곳(마을공동체 71, 마을일꾼 3)의 마을공동체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총 95곳(마을공동체 92, 마을일꾼 3)의 신청서를 제출받아 면접 심사와 위원회 심사를 통해 마을공동체 형성 및 확산 활동에 부합하는 74곳을 지원키로 했다.
인천마을공동체 공모 사업은 5개 분야로 마을공동체 형성, 마을공동체 활동, 마을공간 조성, 네트워크 운영, 마을일꾼 활동 지원 등이다.
사업은 올해 마을공동체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마을일꾼 활동 지원분야가 추가되고 마을계획 수립분야는 마을공동체 형성분야와 통합·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마을공동체 사업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 생활권을 영유하는 주민들이 다 함께 사는 따뜻한 마을과 지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의 형성과 자생력 제고에 중점을 두어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공동체가 주민들간의 소통과 협력 속에서 공동체 생활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 전통시장 식품 안전관리 위한 실태조사
인천광역시가 전통시장 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31개 시장 중에서 식품취급업소가 밀집한 남구 신시장 및 서구 거북시장 2곳을 우선 선정, 식품취급업소의 일반 현황 파악 및 기본 위생관리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제품보관창고・판매장 바닥 등 영업장 내부 청결상태, 쓰레기의 위생적 처리 여부, 식품을 바닥에 놓고 전처리 및 판매하는지 여부, 어류, 농산물, 육류 원료별 칼・도마 구분사용 여부 사항 등 13개 항목이다.
또 실태조사와 병행, 위생관리가 취약한 사항에 대한 위생관리 개선을 지도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이번 실태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위생관리가 필 요한 사항을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8월에는 식중독 예방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식품취급업소의 영업자 및 종사자의 위생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할 계획이다.
# 인천시, 말라리아 퇴치 자문회의 개최
인천광역시는 본격적인 말라리아 유행 시기를 앞두고 말라리아 조기 퇴치를 위해 말라리아 퇴치 자문회의를 개최, 학계와 의료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말라리아는 인체의 적혈구내에 기생하면서 적혈구가 파괴돼 주기적인 열발작, 빈혈, 비종대 등의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열대열말라리아, 삼일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등 총 4종으로 분류되며 이 중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는 것은 삼일열 말라리아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인천시는 강원도, 경기북부와 더불어 북한과 인접한 지역으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거주자나 여행객의 말라리아 감염 예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올해 말라리아 퇴치 종합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 강화, 말라리아 감시·조기 진단체계 구축, 환자 완치여부 전수조사 실시 및 대시민 교육·홍보 등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는 한편,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과 주기적으로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말라리아 매개 모기류는 대체로 물 웅덩이, 늪, 미나리 밭 등과 같이 물이 정체돼 있으면서 비교적 수질이 양호한 장소에 많으므로 모기 유충 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서식장소인 발생원에 대한 유충구제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고 해외여행 시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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