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리농아봉사단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농아인들로 이뤄진 손소리농아인봉사단(단장 나기탁)은 오는 5일 동구청에서 진행하는 제73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시민 500여 명이 참여하는 식목일 행사는 대전 동구 소재 대별수변공원에서 진행된다.
나기탁 단장은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이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많이 놀라워하지만 우리에게 그 놀라움은 또 다른 편견으로 다가온다”며 “우리 봉사단의 활동을 ‘장애인의 봉사’가 아닌 ‘봉사단의 봉사’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은 환경미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손을 빌려 드립니다’ 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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