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설치 주택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도심에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인천시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설치 주택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5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주택지원사업은 개별단위와 마을단위로 구분하며 개별단위 지원은 정부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과 인천시, 군 ․ 구에 각각 보조금을 신청한다.
시는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주택지원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총 1994가구에 37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올해 시비 보조금은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태양광(3.0㎾기준)은 100만원, 태양열(6㎡기준)은 50만원, 지열(17.5kw기준)은 195만원, 연료전지(1kw기준)는 25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은 10% 정도 추가지원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유자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참여해 사업 승인을 받은 자에 한해 1가구당 한 가지의 에너지원 설치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시청 에너지정책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 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 인천시, 기후변화 대응 매개체 감시사업 실시
인천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모기매개 감염병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모기 감시사업 실시를 통해 매개체 전파질환의 유입 및 확산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도심 3개소와 신규 철새도래지 3개소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매개 모기를 채집하고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감염성 질환에 대한 병원체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해외유입 매개체의 유입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4월부터 10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주변 2개소에서 매주 모기감시를 실시하며 채집된 모기로부터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황열 등에 대한 병원체 감시를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관내 도심(부평구, 서구, 계양구) 4개 지점, 도서(중구, 강화군) 8개 지점 등 총 12개 지점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 모기밀도조사를 매주 수행, 얼룩날개모기류(말라리아 매개)와 작은빨간집모기(일본뇌염 매개)에 대한 발생지역 및 개체수 증감 추이를 확인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기후변화 대응 매개체 감시사업뿐만 아니라 인천 관내에 설치된 DMS(모기자동계측기)에서 채집된 모기 우점종에 대한 살충제 내성 유전자 분석을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여 지역 맞춤형 살충제 선정의 실효성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 읍·면·동 담당자 교육
인천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을 담당하는 인천시, 읍·면·동 담당자 대상 111명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교부사업 전반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보조기기교부사업은 저소득 장애인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장애인보조기기를 지원, 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중에서 장애인복지법 제32조의 규정에 따라 등록한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발달·언어 장애인 중 신청을 희망하는 분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 하면 된다.
이날 교육은 인천광역시보조기기센터(노틀담복지관 위탁) 한승호팀장의 주도로 보조기기교부사업 주요 변동사항 및 신청시 결격사유등 유의사항안내, 세부품목별안내·전시·체험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유형에 따라 적절한 보조기기를 교부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적 향상과 자립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ilyo11@i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