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제50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천시는 6일 송도 G타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예비군 창설 제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성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인천예비군 20여만명을 대표해 군부대 관계자, 지역·직장예비군 지휘관, 유관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예비군 육성 발전과 지역방위태세 강화에 공헌한 예비군 단체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대통령 기념사, 국방부 장관 격려사에 이어 예비군 전원이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비군은 지난 1968년 청와대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창설된 이래 그동안 ‘역전의 용사’로 국가안보와 지역방위, 국가번영의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최근 북한은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개발 등으로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어 국력증대 및 국가안보가 더욱더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띠라 국방부는 강군건설의 선결과제인 예비전력 정예화를 목표로 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함으로써 예비군을 상비군 수준의 정예화로 전력공백을 메우고 예비군 정예자원의 우선 지정ㆍ관리, 예비전력 예산 집중 운용 등으로 동원실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비군 창설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하여 예비군의 의의를 선양하고 안보의식과 우리지역의 방위 태세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영흥․·선재 배수지 가동 시작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수압 유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흥·선재도 지역의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배수지 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옹진군 소재 영흥·선재도는 광역상수도 공급 계통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수지정수장에서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수돗물 중 일부를 생활용수로 직접급수 받고 있지만 발전소의 물 사용량이 급증하거나 하절기 관광객들의 물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 저수압 문제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영흥·선재도 지역의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14년 기본 ․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총 4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용량 2300t급 영흥배수지와 440t급 선재 배수지를 지난해 준공했다.
이어 올해 1월 시험통수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선재도는 2월부터 수돗물을 공급을 시작, 영흥 배수지는 오는 6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영흥지역은 선재배수지 운영으로 일 평균 628톤의 수돗물을 4.2kg/㎠ 의 수압을 유지하게 됐다.
향후 영흥배수지도 가동될 경우 24시간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갖춰 3036세대 6112여명의 주민들이 걱정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영흥·선재지역은 약 3.5kg/㎠ 이상의 수압을 유지해야 적정수압이나 그동안 2.5kg/㎠ 정도까지 떨어지는 등 잦은 수압저하로 시민들이 고통을 겪어왔다.
잔류염소의 적정 유지는 수도관에서 미생물이나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수돗물 잔류염소농도는 여름철 0.4mg/L 이상을 유지해야하고 상한수치는 4.0mg/L이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영흥배수지를 가동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종하늘도서관 4월 문화행사
인천광역시 영종하늘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 원화 전시회, 잡지나눔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1일과 28일 진행되는 작가와의 만남은 ‘지중해 전쟁사’의 저자인 김시열 작가의 강연을 통해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과 아시아의 패권 쟁탈전, 서양의 춘추전국시대인 미노스에서 로마제국까지 1500년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알아보게 된다.
14일에는 도서관 앞마당에서‘잡지나눔전’을 진행해 1인 당 5권 씩 과년도 잡지를 무료 배부하며 1층 로비에서는 ‘지금은 없는 이야기’ 최규석 작가의 원화 20점을 감상할 수 있다.
9일부터 22일에는 ‘연체도서 특별 반납기간’으로 해당 기간동안 연체도서를 반납한 회원에게는 대출정지 패널티를 없애준다.
이밖에 4월에는 영종하늘도서관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올 상반기 정규강좌, 재능기부 강좌, 독서회 및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제54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채롭고 유익한 내용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이 도서관과 더욱 친숙해지고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 취득과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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