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진=일요신문 DB)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8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서 노인성 질환관련 치료기술과 경북 의료관광 통합센터를 연계한 ‘황금빛 노후를 위한 경북 의료관광’브랜드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6억8000만원(총사업비 37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도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에는 14개 시도에서 신청해 3위의 성적으로 역대 가장 많은 국비 예산을 지원받게 된 것.
이번 사업에 도는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4곳(안동병원, 구미 강동병원, 경산세명병원, 포항우리들병원)과 컨소시움의 형태로 참여했다. 각 의료기관별 노인성질환 특화의료기술 브랜드 구축과 경북 의료관광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7000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지원센터는 경북 관광공사 내에 전담인력을 두고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의료기관별 지원인력을 배치해 글로벌 시장의 국·내외 현황파악, 통계분석,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해외환자 유치기반 조성에 힘써 나간다.
노인성질환 치료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타깃국가(몽골,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 대한 내실도 다지고, 새로운 타깃국가(미국,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해 홈페이지 관리, 학회발표, 의료인 연수, 홍보설명회, 팸 투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한편, 경북도 의료관광 시장은 전년대비 환자는 87.6%증가(2015년 2267명, 2016년 4252명), 진료수입은 244%증가(2015년 28억4000만원, 2016년 69억4000만원) 하며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에 있다.
#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3곳 선정…국비 15억원 확보
- 서안동농협, 영천 임고농협, 고령 다산농협 선정
- 역량강화, 생산비절감, 품질관리, 주산지협의체 운영 등 지원
경북도가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공모 사업에 3곳이 최종 선정, 국비 15억원(총사업비 30억)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서안동농협, 임고농협, 다산농협이 선정됐으며, 이들 경영체에는 주산지 협의체 운영 및 기계장비 지원, 수확 후 제품의 품질개선을 위한 저온저장고 설치 등에 1곳당 2년간 1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공동 경영체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생산, 산지유통 여건 개선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시행한다.
경북도는 쌀에 집중된 농산물 생산·유통 구조를 전작물 및 채소류 품목 확대로 소득원을 다원화시키고 국내 농업분야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쌀 적정 생산과 연계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선정된 3개 사업자를 대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달중 지자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업설명회와 맞춤형 컨설팅, 관계자 워크숍, 연말 연차 평가 등으로 경영체의 생산 및 기반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 ‘2018 할매할배의 날’ 공직자 인성교육 실시
- 대구·경북 공직자 대상 인성교육…200명 대상 5회
경북도가 오는 6월1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안동시 도산면)에서 대구·경북 공직자 등 200여명을 대상, 5회에 걸쳐 ‘2018 할매할배의 날 공직자 인성교육’을 가진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은 조손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올바른 이해와 시대가 요구하는 ‘할매할배의 날’의미에 대한 교육으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대구·경북 공무원이 1박2일 일정으로 함께 교육에 참여, 할매할배의 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머리를 맞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교육청 교직원, 경찰청 공직자 및 노인복지서비스의 최일선에 있는 시설종사자 등도 교육에 참여한다.
한국국학진흥원 연수교육원에서는 역사에서 배우는 격대교육(조선 명문가의 자녀교육), 예안이씨 충효당 방문(효의 실천), 퇴계 이황의 심신수양법 활인심방 등 전통 조손문화 교육과 가족공동체 회복 운동의 중요성을 현장체험에서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편, 도는 ‘할매할배의 날’ 전국화 추진하기 위해 대구·경북 상생협약을 체결, 공동으로 힘써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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