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는 8일 보문단지내 호반길 일원에서 펼쳐진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행사에 1000여명이 참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야간의 벚꽃길에 취하는 달빛걷기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 경주벚꽃축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일정에 맞추어 시행됐다.
8일 보문단지내 호반길 일원에서 열린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행사에 참가자들이 걷기를 시작하고 있다.(사진=경북도관광공사 제공)
공사에 따르면 수많은 시·도민과 관광객들은 보문호반길 7Km를 걸으며 공사에서 마련한 벚꽃 이벤트와 달빛공연을 감상하며 경북 대표 야간관광 걷기행사의 진수를 맞보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울산시민 손미애(40·여)는 “자주 달빛걷기 행사에 참여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보문단지에서 벚꽃축제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공사에서는 경주벚꽃축제와 관광 성수기를 대비, 축제기간 중 보문호반 달빛걷기를 비롯해 보문호반광장 ‘버스킹공연’, 수상공연장의 ‘달빛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보문수상공연장의 노후화된 관람석 의자 전면교체, 호반산책길 옹벽 벽화그리기 등 보문단지 시설개선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 및 질서계도반 운영, 단지내 팬지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 1만5000본 식재 등 상춘객 맞이 준비도 완료했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이번 달빛걷기 행사는 경주벚꽃축제에 맞추어 보문단지를 찾은 많은 시·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행사 추진 및 보문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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