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학교 내 쓰레기분리배출 활성화사업 설명회
경기도가 ‘학교 내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18곳을 대상으로 11일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강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이날 ▲사업내용 및 추진일정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 교육 ▲전년도 최우수학교 우수활동 사례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3년째를 맞이하는 ‘학교 내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의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과 관심제고, 실천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주요내용은 자원순환 교육과정 연계 및 캠페인 활동, 학교 내 분리배출시스템 개선,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활동, 나눔장터, 업싸이클링, 재활용공방 운영 등의 폐기물 가치 창출 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행사 참여 등이다.
평가항목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 이행성과, 사업 참여도, 사업 확산성 및 지속가능성 등이다. 우수학교 선정은 사업에 참여하는 18곳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학교별 분리배출 활동 등을 평가한 뒤 연말 진행한다.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현판과 경기도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최우수 1개교에는 300만원, 우수 6개교에는 각 200만원, 우수동아리 1개에는 100만원 의 시상금도 지급된다.
경기도는 향후에도 학생들의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 교육 등 환경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학교 내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도 육성 ‘게발선인장․호접란’ 신품종 기술이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육성한 게발선인장과 호접란 신품종을 전문 재배 농가와 민간 종묘업체에 기술이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신품종은 게발선인장 ‘레드영’과 호접란 ‘다나블루밍’으로 2개 업체는 향후 3년간 13만5천주를 증식 및 생산해 국내 재배 및 수출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주로 겨울에 화려한 꽃이 피는 게발선인장 ‘레드영’은 꽃색이 선명한 적색이며 줄기수가 많아 번식이 유리하고 꽃수도 많아 농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호접란 ‘다나블루밍’ 의 꽃색은 최신 화훼트렌드에 맞는 파스텔톤의 연보라색으로 꽃수가 많고 실내에서도 개화기간이 긴 장점이 있다. 또한 꽃 떨어짐 현상이 적고 병충해에 강하여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아 호접란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국내외 소비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재배농가의 소득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연찬회 개최
경기도가 아동학대 예방 및 체계적 대응을 위한 관련 기관 아동학대예방 합동 연찬회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홍천대명비발디파크에서 개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 관련 민관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학년도 취학 전 소재미확인 아동의 소재․안전 파악 완료 등 실질적 협력사업 수행으로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찬회는 도․시군 담당 공무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 남․북부학대전담경찰관, 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장 등 담당공무원, 도내 12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등 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개입 우수사례 공유,협력체계 강화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수원중부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과 안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팀장이 아동학대 사건처리 표준화에 근거하여 개입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아동학대를 다룬 베스트셀러 원작 ‘너는 착한 아이’라는 영화감상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학대에 관한 민관협력체계를 운영해 민관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기관별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대로 고통 받는 아동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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