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미국 매사추세츠주 Mass Robotics가 현지시간 9일 오후 2시30분 미국 보스턴에서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술 협력 네트워크’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축 협약식을 맺었다. (좌측부터) Patrick Larkin Mass technology collaborative부회장, 콴 보스톤 MOITI 담당자, Sarah delude 보스톤 정부관계자, Nam Phan 보스톤 MOITI 차관보, 김창호 대경로봇 기업진흥협회장, 김용현 보스톤 총영사, 이근수 대구시 기계로봇과장,탐라이든 Mass Robotics 상임이사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회장 김창호)와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선두주자인 미국 매사추세츠주 Mass Robotics(회장 Daniel Theobald)가 현지시간 9일 오후 2시30분 미국 보스턴에서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술 협력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축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대구시, 보스턴 총영사, 보스턴 주정부 관계 공무원과 양국 로봇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협약 실행 계획은 ▲대구시-매사추세츠주 협의체 운영 ▲연구기관의 오픈 랩(Open Lab) ▲양 지역 로봇기업의 국제공동 R&D 과제 발굴 ▲시장정보 및 최신 동향 트렌드 등 맞춤형 시장조사 등 협력파트너 발굴 ▲정기적인 정책·기술교류회를 통한 상호협력 방안(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및 National Robotics Week 2018) 등이다.
특히, 이번에 구성되는 ‘대구시-매사추세츠주 협의체’는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사업 책임자와 전문가 간 긴밀한 연계 및 기술 공유와 기업체로부터의 의견 수렴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어 로봇커뮤니티의 상호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협약식 후에는 대구시와 보스턴 주정부와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보스턴 주정부 관계 공무원과 대구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로봇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근수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로봇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기관들간의 긴밀한 상호교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면서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로봇 핵심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공유함으로써 로봇산업의 혁신적인 신시장 창출과 조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은 “대구시가 선진국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 구축된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로봇기업 간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시스템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