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지역사회 살리는 경기쿱 … 경기도, 올해 5개 선정 본격 출범
경기도는 11일 안산시 상록구 사회적경제센터에 위치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 경기쿱(Co-op) 출발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올해 에너지 분야 경기쿱으로 선정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출범을 맞아 열린 이날 현판식에는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이종호 공유시장경제국장, 분야별 경기쿱 이사장, 시군, 사회적경제조직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경기쿱은 공공이 구축한 오픈플랫폼을 사회적경제조직과 결합해 역량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 협동조합을 말한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쿱시범사업으로 복지와 유통, 교육, 에너지 등 4개 분야 5개 경기쿱을 선정했다.
선정된 경기쿱은 분야별로 사회적경제조직과 파트너십을 이뤄 공공자원에 대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수탁․이용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도는 연말 활동성과 보고회를 통해 경기쿱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향후 연장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종호 경기도 공유시장경제국장은 “경기쿱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리더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올해는 비록 5개 경기쿱으로 출발하지만 지역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써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어린이날 대비 어린이 기호식품 일제점검
경기도가 어린이날을 대비해 11일부터 20일까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및 비위생적인 식품 판매 여부 일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7000여개소와 게임기(인형뽑기방)를 이용한 정서저해 식품 판매업소 30여개다.
학교 및 학원가, 놀이공원 등 어린이 왕래가 많거나 어린이 이용시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돈, 화투, 담배 또는 술병 형태)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조리‧판매시설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에 한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도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기(인형뽑기 크레인, 식품 밀어내기, 버튼식 복불복, 추첨을 통한 뽑기, 손잡이 돌리기 등)를 이용해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을 판매하는 업소도 점검한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정서에 저해가 될 수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일제 점검으로 어린이날 대비 식품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봄철 버섯 배양관리 농가 현장 컨설팅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1일부터 20일까지 봄철 기온 변화에 따른 버섯재배 시설 오염발생 예방을 위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버섯재배 취약농가 및 병해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살균배지 분석 ▲시설별 미생물 측정 ▲시설관리방법 등 생육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재배시설 별 낙하미생물을 측정한 뒤 7일 이내 결과를 통보해 재배사 청결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버섯들은 깨끗한 공정을 거쳐 배양되고 생육되지만 시설 내에 다양한 문제점들로 인해 병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청정한 버섯 생산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버섯농장의 오염물질 유입이 증가되고 있으므로 배지는 반드시 비가림 시설이 구축된 배지창고에 보관 사용해야한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버섯 병해가 발생되면 수확이 어려워 농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므로 재배시설을 청결하게 유지 관리, 사전에 병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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